김건희 특검팀은 2025년 7월 21일 김건희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8월 6일, 윤석열에게 7월 29일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금품 수수, 기업 특혜 등 16개 사건의 피의자이며, 윤석열은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환됐습니다.
특검은 이종호 전 블랙펄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캄보디아 ODA 사업과 관련된 정부 부처에 대해 압수수색을 병행했습니다.
수사는 종교계, 정치권, 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강제수사와 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윤석열·김건희 피의자 소환 통보
2025년 7월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각각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게는 7월 29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고, 김건의에게는 피의자 신분으로 8월 6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두 사람의 주거지에 출석 요구서를 각각 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같은 날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문홍주 특검보를 통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특 김건희에 대한 소환 통보는 단일 사안이 아니라, 수년간 논란이 되어온 복수의 사안들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특검팀은 개별 사건에 대한 사실 확인, 관련 인물과의 연결 고리, 금전 거래 흐름 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를 둘러싼 특검 수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뿐만 아니라 종교 단체 관련 금품 수수, 고속도로 설계 변경 특혜, 대기업과의 금전 거래, 청탁 개입 의혹 등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필요할 경우 두 사람에 대한 추가 소환 또는 대질 조사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출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에 따른 절차에 따라 강제 구인 또는 공표 조치도 검토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통일교 관련 회계 및 금품 수사
특검팀은 2025년 7월 18일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 통일교 관련 시설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수색 대상에는 통일교 서울본부, 가평 천정궁, 마포 통일유지재단 사무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시설에서 특검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회계자료 일체를 확보했습니다. 이 자료는 통일교가 특정 정치인이나 민간인에게 제공한 금품 또는 고가 물품과의 연결 정황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는 통일교 자금이 김건희 측에 전달되었을 가능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김건희가 받은 것으로 알려진 샤넬백 등의 고가 물품이 특정 종교단체 혹은 이권 개입 인물로부터 제공되었는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특검팀은 이를 통해 단순한 선물 수수 차원을 넘어, 대가성이 있는 금전 또는 물품의 제공이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통일교 자금이 원정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정황도 함께 수사 중입니다.
권성동 의원 정치자금 수수 의혹
특검은 김건희와 통일교 간의 금품 관계뿐만 아니라, 정치권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18일, 특검팀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서울 강남 자택, 강릉 지역구 사무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수색은 권 의원이 통일교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금품을 수수했다는 진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사건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여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압수된 자료에는 권 의원의 계좌 거래 내역, 후원금 출처, 행사 참석 일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의원은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특검팀은 통일교 내부 관계자들의 진술과 회계자료 간의 정합성을 비교 분석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및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김건희 관련 수사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는 또 다른 사안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특혜 의혹입니다. 특검팀은 7월 중순 국토교통부 공무원 A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도로 설계 변경 과정에서 특정 인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노선을 바꿨다는 정황이 내부 문서를 통해 드러났고, 이후 수사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특검팀은 이 사안과 관련해 김선교 전 양평군수의 보좌관 B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씨는 당시 고속도로 사업 실무 담당자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실질적 지시가 위에서 내려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국토부 내부에서 수사 협조를 회피하거나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 연루 청탁 및 금품 수수 정황
특검팀은 종교계 인물들과의 연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와 김건희 측과의 관계가 핵심입니다. 전씨는 통일교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과거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캠프와의 연결 고리로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2025년 7월 중순, 특검팀은 충북 충주 소재 일광사를 포함한 종교시설과 관련 인물들의 자택 및 차량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탁과 금전 수수 정황이 담긴 자료들이 다수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전씨를 통해 김건희 측에 전달된 금품 또는 청탁 내용을 중심으로, 정치적 영향력 행사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IMS모빌리티 및 관련 기업 수사
김건희가 연루된 또 다른 사안은 IMS모빌리티(구 BeMyCar)와 관련된 자금 흐름 수사입니다. 해당 기업은 과거 벤처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건희 측과 접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수사 대상입니다. 특검은 이 기업에 대한 투자가 대가성 후원 또는 편의를 제공한 것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 중입니다.
2025년 7월 중순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 대우증권·한국증권금융 전현직 임원 등 관련 기업인들이 특검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IMS모빌리티에 대한 투자 의사 결정 과정, 김건희와의 접촉 여부, 제3자 경유 투자 여부 등에 대해 진술했습니다. 특검은 자금 흐름 내역을 통해 김건희 측의 영향력이 행사되었는지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전직 투자펀드 대표 자택 압수수색
2025년 7월 19일 오전, 특검팀은 전직 투자펀드 대표 이종호 씨의 경기도 성남 소재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씨는 과거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인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그는 김건희의 계좌를 관리하거나 주식 매매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과거 관련 재판에서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전자기기, 문서 자료 등이 확보되었습니다. 이 씨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총 8,100만 원을 수수한 정황이 확인되었으며,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1차 주포에게 특정 조건의 집행유예를 약속했다는 취지의 진술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같은 진술을 바탕으로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씨는 2025년 7월 21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현재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압수한 전자기기에서 확보된 메신저 대화 및 금융기록을 토대로 김건희와의 연결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수사망 속 핵심으로
김건희에 대한 소환 통보는 단순한 일정 통보가 아니라, 다층적인 수사 구조의 전환점이 되는 조치입니다. 특검팀은 피의자 신분의 김건희를 상대로 복수의 사건에서 대가성 금품 수수, 부당 특혜, 청탁 개입 여부를 포괄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통일교 회계자료부터 시작해 국토부 문서, 기업 자금 흐름, 종교계 인사 진술, 전직 펀드 대표의 압수물까지, 수사의 폭은 단일 사건을 넘어 광범위한 관계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와 증언, 계좌 정보는 각 사안 간의 연결고리를 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건희 소환 조사 이후 수사의 방향성과 법적 판단에 결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팀은 예정된 소환 일정에 따라 김건에 대한 직접 조사와 관련자 대질, 추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최종 수사 결론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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