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잠시 멈춤, 생각이 시작되는 곳

손흥민 토트넘 결별 선언 기자회견

by 생각에서 마음으로 2025. 8. 2.
반응형
손흥민은 2025년 8월 2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15년 입단 이후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454경기 출전, 17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유로파리그 우승 등 주요 성과를 이뤘고, 주장으로서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유럽 무대에서의 목표를 달성한 뒤 새로운 환경과 도전을 이유로 결별을 선택했으며, 현재 미국 MLS의 LAFC와 사우디 클럽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팬들과 구단은 그의 결정에 존중과 감사를 표했고, 손흥민은 국가대표 활동과 월드컵 준비를 고려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손흥민, 토트넘과 10년 동행 마침표.

2025년 8월 2일, 서울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10년간 이어온 팀과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된 것입니다. 손흥민은 “내 커리어 중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심경을 털어놨고, “팀과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내 인생의 큰 부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날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 아시아 투어 일정에 맞춰 직접 기자회견장을 찾았고, 팀의 주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일정을 소화한 뒤 거취에 대한 공식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장을 맡은 기록과 함께,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비유럽 출신 선수로 남게 됐습니다.

10년 동안 남긴 기록과 족적.

손흥민은 2015년 8월 28일, 3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입단했습니다. 당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으며,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기대받는 선수였습니다.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에는 부상과 적응 문제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이후 시즌부터 꾸준히 성장해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습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23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의 득점왕이었습니다. 총 10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275경기에서 117골을 넣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토트넘 소속으로 454경기 출전, 173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골 기록이며, 해리 케인과 지미 그리브스에 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5년 5월,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에 41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안겼습니다. 이는 개인 커리어 첫 유럽대회 우승이기도 했으며, 팀에 대한 헌신과 리더십이 절정에 달한 순간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대회 이후 그는 이미 마음을 정한 듯한 인터뷰를 이어갔고,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거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결별 발표 배경과 기자회견 발언.

손흥민은 결별 결정의 배경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내가 이곳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을 다 이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더 늦기 전에 새로운 환경과 도전을 경험하고 싶었다”며, 커리어 후반기를 다른 방식으로 설계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아마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그에 맞춰 몸과 마음을 다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대표 활동을 이어갈 의지가 분명했으며, 소속팀에서의 일정과 환경도 이를 고려해 선택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토트넘은 내게 가족 같았고, 팬들의 응원은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떠난다는 결정이 나를 무관심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는 이유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자신이 팀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달성했다고 판단했고, 더 늦기 전에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속팀 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했으며, 커리어 후반기를 다른 방식으로 설계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목표도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팀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떠남이 무관심으로 비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는 이유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자신이 팀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달성했다고 판단했고, 더 늦기 전에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속팀 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했으며, 커리어 후반기를 다른 방식으로 설계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목표도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팀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떠남이 무관심으로 비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반응형

차기 행선지 관련 정보.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여러 언론이 LAFC(로스앤젤레스 FC)를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경기 일정이 국가대표 일정과 유연하게 운영되는 편이며, 가족과의 생활, 언어 환경 등도 손흥민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영국 현지 매체인 은 손흥민 측이 이미 LAFC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프리시즌 이후 계약이 공식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ESPN과 타임즈오브인디아 등 복수의 해외 스포츠 매체도 손흥민이 유럽이 아닌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또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몇몇 구단이 직접적인 오퍼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측은 “현재 사우디 제안은 검토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을 일부 매체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 내부 반응.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발표 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손흥민은 이 구단의 상징 중 하나였다. 그의 헌신과 리더십은 수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밝히며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손흥민과의 작별은 쉽지 않지만, 그의 결정은 존중한다”며 공식적인 이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진정한 토트넘의 전설이다. 그와 함께할 시간이 짧았지만, 그가 남긴 영향력은 엄청났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손흥민의 결정에 대해 “충격적이지만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고, 해리 케인을 비롯한 전 동료들도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팬들과 여론의 반응.

영국 현지 팬들은 손흥민의 결정을 아쉬워하면서도 대부분 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SNS와 팬 포럼에는 “Sonny, 당신은 우리의 영웅이었다”, “레전드는 떠나도 기억은 남는다”는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지금까지 정말 고생 많았다”, “어디에 있든 응원할게요”라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팬들은 “계약이 2026년까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왜 지금 떠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구단이 재계약보다는 이적료 회수를 선택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일부 매체는 이번 결별이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리시즌 경기와 작별 무대.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 아시아 투어 일정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습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로서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뛰는 경기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는 이날 경기 종료 후 관중석을 향해 크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구단과 팬들이 준비한 작별 영상과 세리머니가 이어졌습니다.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 이름을 연호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손흥민은 눈시울을 붉힌 채 라커룸으로 향했습니다. 구단 측은 향후 영국 런던 홈구장에서 공식 고별 행사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는 8월 13일 UEFA 슈퍼컵 경기 출전 여부는 손흥민과 구단 간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손흥민이 남긴 의미 있는 기록.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시즌을 소화하며 100골 이상을 기록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4회 수상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잉글랜드 컵 대회 등 주요 유럽 대항전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그는 2019년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고, 2023년에는 토트넘 통산 최다 도움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축구 외적으로는 품행과 팬 서비스, 언론 대응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층을 형성했습니다.

작별의 의미.

손흥민의 토트넘 결별은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 명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을 한 팀에서 뛰며 득점왕, 주장, 우승 주역이라는 삼박자를 이룬 사례는 드뭅니다. 그는 자신이 원하던 방식으로 팀을 떠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고, 이는 많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존중을 받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가 어디가 되든, 토트넘에서의 지난 10년은 한국 축구 역사와 프리미어리그 모두에 길이 남을 기록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그의 다음 무대가 공식 발표되는 순간까지, 팬들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