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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춤, 생각이 시작되는 곳

일본 와카야마에서 실종된 1996년생 윤세준 씨 사건

by 생각에서 마음으로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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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 사회복지사 윤세준 씨는 2023년 5월 일본 오사카로 배낭여행을 떠난 후 6월 8일 와카야마현 쿠시모토초에서 가족에게 마지막 문자 “숙소에 잘 도착했다”는 말을 남기고 실종됐습니다. 해당 숙소에는 투숙 기록이 없었고, 마지막 행적은 편의점 CCTV에서 확인됐으며 이후 모든 금융 및 통신 기록이 끊겼습니다. 일본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해 수색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고, 한국 경찰도 금융 및 통신 내역을 확인했으나 실마리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2023년 미국 LA에서 발견된 신원 미확인 아시아계 남성과의 연관 의혹도 지문 불일치로 해소됐습니다. 2025년 7월 현재 윤세준 씨는 실종 2년째로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사카행 배낭여행으로 시작된 실종 사건.

1996년생 사회복지사 윤세준 씨는 2023년 5월 9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문화와 지역을 체험하겠다는 목적 아래 그는 약 한 달간의 자유여행을 계획했고, 여행지를 오사카와 교토, 와카야마 등지로 정했습니다. 배낭 하나에 필요한 물품을 챙기고 홀로 떠난 이번 여행은 귀국 날짜가 정해진 정규 관광 일정이 아닌 만큼 자유롭게 일정을 조정하며 일본 각지를 돌았습니다. 당시 윤 씨는 국내에서 일하던 사회복지시설을 그만두고 재충전을 위해 이 여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인들에게는 “좀 더 여유를 갖고 돌아다녀 보고 싶다”는 말을 남겼고, 가족에게는 “생각보다 오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여행 일정 막바지였던 2023년 6월 7일, 그는 와카야마현 남단의 쿠시모토초 시오노미사키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일본 본토 최남단으로 알려진 관광지로, 한적한 바닷가 마을입니다. 그는 게스트하우스 한 곳에 머물며 하루를 보냈고, 6월 8일 오전 해당 숙소에서 체크아웃한 뒤 주변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그는 정오 무렵 마을 버스를 타고 우체국 근처에서 내렸고, 그 이후에도 평소처럼 가족과 메신저를 주고받았습니다. 밤 9시 26분경, 누나에게 “숙소에 잘 도착했다”는 마지막 문자를 보낸 것을 끝으로 윤세준 씨의 행방은 끊겼습니다.

마지막 행적과 실종 직전 정황.

6월 8일 밤 전송된 “숙소에 잘 도착했다”는 메시지는 윤 씨가 당시 어떤 장소에 있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사가 진행되며 그의 문자 내용과 실제 투숙 기록 사이에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윤 씨가 메시지에서 언급한 ‘숙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쿠시모토초 반경 1시간 30분 거리 내 숙박업소 전체를 조사했지만, 윤세준 씨 이름으로 된 예약 및 투숙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경찰은 이 시점부터 윤세준 씨가 문자를 보낸 장소가 숙소가 아닌 다른 장소였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와카야마현 지역 편의점 CCTV에서는 6월 8일 오후 윤 씨가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영상에는 윤 씨가 배낭을 맨 채 편의점 내부를 둘러보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표정이나 동작에는 이상 징후가 없었습니다. 당시 그는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고, 옷차림 역시 여행자와 같은 일반적인 복장이었습니다. 이 영상 이후 윤세준 씨의 동선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후 그의 신용카드나 금융계좌, 통신기록에서도 어떠한 활동도 없었습니다.

윤세준 씨에 대한 제보나 관련 정보가 있는 경우,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24시간 신고할 수 있으며, 일본 내 한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을 통해서도 협조가 가능합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KBS 시청자센터(☎️1588-0077)로 연락해 사건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제보 시 윤 씨의 인상착의, 마지막 확인 장소, 목격 시간 등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제공하면 수사에 도움이 됩니다.

일본 경찰과 한국 경찰의 수사 대응.

2023년 6월 16일, 일본 와카야마현 경찰은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실종 장소가 비교적 좁은 시골 마을이며, 관광지가 많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경찰은 해안가 및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헬기, 수상 보트, 안내 방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한 윤 씨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CCTV 영상 지점을 기점으로 반경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지역 주민과 상점 관계자, 운전 기사 등을 상대로 탐문을 진행했으나 윤 씨의 행적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국 경찰도 외교부와 협력하여 금융 기록 및 통신기록 확인 등 정보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윤 씨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일본 내 ATM 인출 기록을 조사한 결과, 6월 8일 이후 모든 기록이 멈췄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내에서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 현금 인출, 카드 결제 기록 등도 모두 끊겼습니다. 가족은 “윤세준 씨는 갑자기 연락을 끊을 성격이 아니며,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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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서 제기된 신원 미확인 남성과의 연관 의혹.

2023년 10월경,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보건당국이 보호 중인 한 신원 미확인 아시아계 남성과 윤세준 씨가 닮았다는 제보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해당 남성은 외상성 뇌손상 상태로 구조되어 병원에 머물고 있었으며,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키 178cm, 몸무게 72kg으로 윤 씨와 신체 조건이 유사했고, 검은색 배낭과 일본 지폐가 든 지갑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국내 언론에도 알려졌고, 윤세준 씨의 가족은 한국 경찰을 통해 미국 측과 신원 대조 절차를 요청했습니다. 지문 정보 대조 결과, 해당 남성은 윤세준 씨와 동일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윤 씨 사건이 다시 조명됐고, 가족은 각국 경찰 및 외교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갔습니다.

윤세준 씨 실종 이후 변화한 외교 대응과 주의사항.

윤세준 씨 사건 이후 외교부는 해외 장기 여행자 또는 배낭여행객에게 지역별 치안 정보와 통신환경, 병원 접근성, 대사관 연락처 등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에서 실종된 한국인은 총 1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다수가 자발적 행방불명이나 가족과의 단절 등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으나, 윤세준 씨처럼 일상적인 연락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실종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외교부는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통해 24시간 연결 가능하며, 일본 내 영사관도 현지 경찰과 긴밀히 협력 중입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CCTV, 숙소 기록, 교통카드 이용 내역 등 기본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종 2년,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윤세준 씨.

2025년 7월 27일 기준, 윤세준 씨가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실종된 지 정확히 2년이 지났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숙소에 잘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낸 이후 세상과의 연결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경찰 수사, 미국 LA의 신원 미확인자와의 비교 대조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이 동원됐지만, 윤세준 씨의 행방은 지금도 알 수 없습니다.

가족은 그의 무사 귀환을 기다리며 지속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언론과 커뮤니티 등에서도 그의 사건을 계속 주목하고 있습니다. 윤세준 씨의 신체정보는 키 175cm,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으며, 실종 당시 배낭을 메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위치는 와카야마현 쿠시모토초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실종을 넘어 해외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와 위험, 그리고 한 개인의 갑작스러운 실종이 가져온 긴 시간의 공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의 생존 여부, 행방, 마지막 위치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그의 가족과 주변인들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보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혹은 KBS 시청자 센터를 통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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