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잠시 멈춤, 생각이 시작되는 곳

익산 출발 KTX 장재터널 열차 고장 사고, 800여명 3시간 이상 터널에 고립

by 생각에서 마음으로 2025. 8. 7.
반응형
2025년 8월 6일, 전북 익산을 출발해 서울 용산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충남 장재터널 내에서 차량 고장으로 멈추며, 800여 명의 승객이 약 3시간 40분 동안 터널 안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초기 안내 방송의 내용이 번복되고, 일부 객실에서는 냉방과 조명이 일시 중단되면서 승객들은 불편과 불안을 겪었고, 구원 열차가 도착한 후에야 오송역으로 이동해 대체 열차로 환승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호남선 일부 열차가 최대 40분까지 지연됐으며, 코레일은 전액 환불 및 할인 승차권 제공 등의 조치를 취하고 고장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열차 고장 발생 시간과 위치.

2025년 8월 6일 오전 9시 32분, 전북 익산역을 출발한 KTX-산천 열차가 서울 용산역으로 향하던 중 장재터널 구간에서 차량 이상으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고장 발생 지점은 충남 공주와 세종시 경계 구간의 장재터널 내부로 확인됐습니다. 열차는 충북 오송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열차가 터널 안에서 멈춘 시간은 오전 10시 10분경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열차는 KTX-산천 408호와 542호 편성으로, 해당 시각 탑승객은 800명을 넘겼습니다. 정차 직후 차량 내부 조명과 냉방이 멈췄고, 객실은 일시적으로 무더위와 어둠 속에 놓였습니다. 전기 공급은 이후 재가동되었고 냉방도 복구됐지만, 터널 안이라는 공간적 특성상 불편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내부 상황과 초기 대응.

열차가 멈춘 직후 승객들에게 전해진 첫 안내는 "수해로 인한 선로 점검"이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코레일은 이 내용이 잘못된 안내였다고 밝혔고, 정차 원인은 차량 고장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안내 방송 내용이 초기와 달라 혼란을 키웠으며, 객실 내 승객들은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 채 수 시간 동안 머물러야 했습니다.

승무원과 기관사는 차량 점검을 시도했지만, 열차 자체의 동력 문제가 현장에서 복구되지 않아 구원 열차를 요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객실은 통신도 제한되어 외부와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차량 내부의 방송도 들리지 않는 구간이 있어, 승무원들이 직접 객실을 오가며 안내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열차 견인과 환승 조치.

정차 후 약 3시간 40분이 지나 구원 열차가 장재터널로 진입했고, 고장 열차를 견인해 충북 오송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오송역에서 탑승객들은 열차를 갈아타고 서울로 이동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열차에는 어린이, 고령자, 임산부 등 다양한 승객이 있었고, 장시간의 정차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승객 대부분은 객실에 앉은 채 대기했지만, 일부는 더위를 피하거나 통풍이 더 나은 공간으로 이동하려고 객실 사이를 오갔습니다. 구조는 완료됐고, 사고 당시 승객 전원은 구호 차량이나 의료 지원 없이 별다른 사고 없이 하차를 마쳤습니다.

장재터널 내에서 열차가 멈춘 뒤 약 3시간 40분 동안 800여 명의 승객은 차량 내부에 고립된 상태로 대기해야 했습니다. 일부 객실에서는 냉방과 조명이 일시적으로 꺼졌고, 터널 내부 특성상 외부와의 통신도 원활하지 않아 승객들은 정확한 정보를 받지 못한 채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온과 밀폐된 환경에서 유아, 노약자, 임산부 등이 특히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객실 내 안내 방송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승무원들이 직접 객실을 오가며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장재터널 내에서 열차가 멈춘 뒤 약 3시간 40분 동안 800여 명의 승객은 차량 내부에 고립된 상태로 대기해야 했습니다. 일부 객실에서는 냉방과 조명이 일시적으로 꺼졌고, 터널 내부 특성상 외부와의 통신도 원활하지 않아 승객들은 정확한 정보를 받지 못한 채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온과 밀폐된 환경에서 유아, 노약자, 임산부 등이 특히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객실 내 안내 방송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승무원들이 직접 객실을 오가며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반응형

지연 영향과 운행 통제.

이번 고장으로 호남선 KTX 운행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상·하행 열차 9편이 10분에서 최대 40분까지 지연됐으며, 일부 열차는 출발역에서 대기하거나 선로에 정차한 상태로 운행을 기다렸습니다. 코레일은 전 구간 열차 운행 재조정과 관제센터 통제를 통해 순차적으로 열차를 재운행했습니다.

터널 내 열차 고장은 일반적인 고장보다 복구 시간이 더 걸리며, 선로 확보에도 제한이 생깁니다. 구원 열차가 진입하기까지 선로 안전 확보, 통신 연결, 터널 내 조명 확인 등 여러 절차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전체 처리 시간이 지연됐습니다.

승객 반응과 불편 제기.

정차 시간 동안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다양한 불편 사항을 제기했습니다. 차량 내 온도 상승, 공기 순환 부족, 식수 제공 부족, 안내방송 부재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특히 초반 안내 내용이 바뀌었다는 점은 불신을 유발했고, 승무원 간 설명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고, ‘터널 안에서 3시간 넘게 갇혀 있었다’는 표현과 함께, 기관사의 부정확한 대응과 코레일의 안내 부족에 대한 항의가 다수 게시됐습니다. 일부 승객은 정차 시간이 3시간을 넘긴 데 비해 조치는 늦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보상과 코레일 입장.

코레일은 해당 열차에 승차한 승객 전원에게 운임 전액 환불 조치를 했으며, 다음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50% 할인 승차권도 함께 제공했습니다. 이는 코레일 내부 규정에 따른 조치로, 열차가 일정 시간 이상 지연되었을 경우 환불 및 할인권 지급이 이뤄집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고장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을 입고시켜 정밀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고장 원인에 따라 부품 교체 및 점검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유사 상황에서의 승객 안내 강화 및 대체 수송 조치를 개선하겠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승객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

터널 내에서 열차가 고장으로 멈출 경우, 승객은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 있게 대기하거나 대피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출입문은 안전 확인 후 수동으로 개방되며, 이 과정에서 임의로 문을 열거나 열차 밖으로 나가는 행동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출입문 개방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상망치를 이용해 창문을 깨고 탈출할 수 있으며, 비상 유도등은 터널 내 탈출 경로를 표시합니다. 터널은 통행 공간이 좁고, 반대편 선로에 열차가 진입할 수 있어 단독 이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객실 내 소화기를 활용하거나 연기가 없는 객실로 즉시 이동해야 하며, 코와 입을 수건으로 가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터널 내 대피는 반드시 유도등과 표지판을 따라야 하며,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운영상 점검 과제.

이번 사고는 고속열차가 터널 구간에서 멈췄을 경우, 기존 대응 체계가 충분한지에 대해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첫 번째로 지적된 문제는 초동 대응의 정확성 부족입니다. 초기 안내가 잘못되었고, 열차 내 방송이 객실마다 전달되지 않는 등 정보 전달에 혼선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승객 편의를 위한 기본 설비의 유지입니다. 냉방과 조명, 식수 제공 등의 요소는 정차 상황에서 핵심적인 대응 항목이지만, 일부 객실에서는 한동안 냉방이 꺼져 무더위를 견뎌야 했습니다.

세 번째는 구원 열차 투입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선로 확보 절차, 통신 체계 확인, 견인 연결 작업 등을 감안하더라도, 터널 내부에서 3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상황은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피 시나리오를 승무원뿐 아니라 승객들도 사전에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 영상, 안내 책자, 모바일 알림 등을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도 개선 및 향후 대응 방향.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차량 고장 대응 프로세스를 전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속열차가 장시간 정차할 수 있는 터널 구간이나 단선 구간에 대한 대피 시나리오를 보완하고, 터널 내 통신 및 방송 인프라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 고속철도에 동일한 장비를 운용하고 있는 다른 편성도 정밀 점검 대상에 포함됩니다. 차량 고장이 발생했던 편성의 시스템 문제인지, 운영상의 문제인지가 규명되면 그 결과에 따라 전체 차량군의 유지보수 계획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이 따라야 할 행동 요령도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앱 알림, 문자, 비상 안내 영상 등을 활용한 방식도 검토됩니다.

 

2025년 8월, 장재터널에서 발생한 KTX 고장 사고는 승객 838명이 장시간 열차 안에 머무르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정차 원인은 차량 고장이며, 견인까지 약 3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초반 안내 오류, 냉방 중단, 구호 지연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고, 이에 대한 승객들의 불만과 개선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코레일은 환불과 할인권 제공으로 보상 조치를 시행했고,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 정비에 나섰습니다. 열차 내 대기 또는 대피 시 승객의 행동 요령과 터널 내 통신 시스템 정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사고는 고속열차 운영에서 ‘고장 이후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게 만든 사례입니다. 관제 시스템, 차량 설비, 승무원 교육, 그리고 승객 행동 수칙까지 모두 함께 작동해야만 대형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